전남 신안군이 국내 최초로 '에코라벨(CI)'을 개발했다.
신안군은 28일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홍보를 위해 최근 에코라벨을 개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에코라벨은 신안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 포장재와 홍보물, 기념품 등에 부착할 할 계획이다. 에코라벨이 부착된 천일염, 시금치, 병어, 민어 등은 청정지역 신안에서 생산된 것을 인증하는 것으로 인지도 향상과 가격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신안지역 14개 다도해 섬 등을 형상화해 만든 에코라벨은'빛나는 섬에서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자연 보전·복원·휴식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독일 뢴 지역 특산물에 에코라벨 상표를 부착해 판매한 결과 다른 지역 특산물보다 5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며"앞으로 우리지역 농수산물의 가격인상과 지역경제가 좀 더 나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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