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활성화 및 안정적인 배급환경 조성을 위한 '애니 버라이어티 2014'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애니 버라이어티'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2편에 총 30억원(작품당 15억원 내외)을 투자ㆍ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품은 KBS에서 방영되며, IPTV인 SK BTV 배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 상반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편의 애니메이션은 2016년 방송될 예정이다.
KBS측은 "실제로 좋은 기획안과 제작능력을 갖춘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도 투자유치 및 배급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제작이 지연되거나 작품 자체가 무산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3개 주관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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