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시장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단기 성과를 벗어나 세계 1등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중장기 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시간과 비용을 아까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새해 도약을 다짐하는 대표 기업들의 핵심 추진 전략을 짚어봤다.
LS는 올해를 내실경영과 미래 준비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LS전선은 기존 중동과 아시아 지역 중심의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 하고,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의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LS전선은 두바이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카타르, 쿠웨이트 등과 제품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중동 초고압전선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흐름을 올해 미국 프랑스 등으로 넓히는 한편 아프리카 등 신흥 지역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S산전은 또 올해 전력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 사업 분야에서 해외 대형 수주를 노리고 있다. 스마트 미터, 수요 반응 시스템, 마이크로 그리드 솔루션, 전력변환 장치, 배전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의 사업화 준비를 마친 LS산전은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S산전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LS산전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수변전 및 전력 집중 원격감시 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약 270억원에 수주,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LS는 연구개발(R&D) 투자, 트랙터 등 기계사업 분야, LPG사업 해외시장 개척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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