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소치 특집]알고 보면 재미 두 배 소치 Q&A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소치 특집]알고 보면 재미 두 배 소치 Q&A

입력
2014.01.27 07:16
0 0

겨울 스포츠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은 제대로 알고 보면 재미는 두 배가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열흘을 앞둔 가운데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을 몇 가지 살펴봤다.

▲올림픽 개최 도시 소치는?

소치는 약 40만 명의 인구가 사는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다. 겨울 낮 기온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와 만년설이 공존하고, 한국과의 시차는 5시간이다. 흑해 연안의 해안 클러스터에서 주로 빙상 종목을 치르고, 도심에서 약 70㎞ 떨어진 스키 휴양지 크라스나야 폴라냐의 산악 클러스터에서 설상 종목 경기를 진행한다.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이 역대 통틀어 가장 콤팩트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해안과 산악 클러스터 내 각각 선수촌을 운영하고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각각 5분,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대회 시설을 배치했다. 또 적설량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자 45만 톤 규모의 눈을 특수제작 냉장고에 비상용으로 보관 중이다.

▲소치올림픽 신설 종목은?

소치올림픽에서 12개의 신설 종목을 만날 수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의 슬로프 스타일(남녀)이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다. 설원의 묘기 대행진이라 불리는 슬로프 스타일은 경사를 따라 장애물을 타고 넘으며 공중 곡예를 펼치는 종목이다. 스키와 스노보드의 경계도 허물어진다. 스키에도 하프파이프(남녀)가 생기고, 스노보드도 촘촘한 기문을 요리조리 통과하는 회전 종목(남녀)이 추가된다. 스키점프에서는 여자 종목도 생겨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단체전이 신설됐다. 피겨 단체전은 10개국에서 남녀 싱글 각각 1명, 페어, 아이스댄싱 각각 1개조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네 경기 중 점수가 좋은 세 경기의 점수를 합쳐 메달을 가린다. 이외에도 루지 팀 계주,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등 총 12개 종목이 신설돼 역대 올림픽 최다인 9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동계올림픽 흥행 주도하는 효자 종목은?

유일한 구기 종목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다. 아이스하키는 많은 관중의 발길을 이끌어 올림픽 흥행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전체 관중의 38.2%를, 2010년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6.8%를 링크로 불러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결승전이 대회 폐막식 직전에 열려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전격 허용하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아이스하키 활성화를 위해 리그를 중단하자 특급 스타들이 각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돌아온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여자 종목이 신설돼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