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2014년에도 남자농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8월30∼9월4일·스페인)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9월19∼10월4일) 등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유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13시즌 모비스를 우승으로 이끈 유 감독은 지난해에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 월드컵 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협회는 여자농구대표팀의 경우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9월27∼10월5일·터키) 일정이 겹치는 관계로 이원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는 김영주(전 KDB생명 감독) 감독을 각각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성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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