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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돌아온 지동원 친정 상대 벼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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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돌아온 지동원 친정 상대 벼락골

입력
2014.01.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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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이 도르트문트를 충격에 빠뜨렸다."

분데스리가로 돌아온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이 친정 팀 도르트문트에 '비수'를 꽂았다.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2013~14시즌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7분 동점골을 쏘아 올리며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지동원은 1-2로 뒤지던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돼 미드필더 안드레 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 네트를 흔들었다.

공교롭게도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다음 시즌부터 뛰게 될 팀이다.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던 지동원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와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다만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올 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로 뛰기로 했고 이날 독일로 복귀한 뒤 가진 첫 경기였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에도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에 나서 5골을 터트리며 팀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이날 최우수선수로 지동원을 선정하면서 "독일로 돌아온 지동원이 도르트문트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수비수 홍정호(25)는 후반 43분에 교체 투입돼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레버쿠젠의 유망주 류승우(21)도 교체 멤버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22ㆍ레버쿠젠)과 한솥밥을 먹는 류승우는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손흥민의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82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또 대표팀의 왼쪽 풀백 박주호(27·마인츠)는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주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에 침투패스로 베네딕트 잘러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최근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구자철(25)은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돼 마인츠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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