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는 올해 안동은 300만 경북민의 중심도시로 새 역사를 열게 됩니다. 신도청시대를 맞아 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도청시대 원년을 맞아 '여러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성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중지성성(衆志成城)'을 화두로 내걸었다. 역점사업으로는 ▦웅도(熊道) 경북 신도시를 명품녹색도시로 조성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동력을 육성 ▦문화융성 정책 선도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도시건설 ▦고품질 농업 육성 ▦사람중심 교육도시 및 청정스포츠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권 시장은 명품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진입도로와 주거상업시설 등에 한국적 이미지를 가득 담기로 했다. 또 친환경건축물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호수와 샛강사업으로 물 순환 에코시티를 건설한다.
권 시장은 "신도시의 교통과 방범, 방재, 행정서비스 등이 정보통신으로 제어되는 유비쿼터스 시티(U-city) 사업을 추진하고, 녹색교통과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된 에코 시티(Eco-city) 구축, 보행안전구역 설치, 안전한 통학로 등 무장애 안전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시장은 "도청 이전을 계기로 안동이 경북의 중심도시는 물론 세계 속의 안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임태기자 ms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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