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신도청 시대와 동시에 개장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한 산림자원 개발사업이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인구 3만5,000여명에 서울의 2배 면적, 83%가 산림자원인 봉화는 관광휴양과 농업 분야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신도청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최대 수목원이 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공정 43%로 2015년이면 웅장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산림관광휴양지는 신도청시대를 시너지로 삼아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군수는 또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서 열린 지역 희망박람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 상생발전 대표적 사례로 거론한 외씨버선길 등 관광자원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을 지정하며 광역친환경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과학영농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는 "과수분야는 2013년 FTA기금 연차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봉화한약우는 1등급 출현율 전국 1위, (사)소비자모임 선정 2013 브랜드대상 수상 등은 봉화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박노욱 군수는 "신도청시대에는 봉화가 관광휴양의 중심,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북이 한 단계 더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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