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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지태환의 진가, 블로킹만 5개 우리카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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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지태환의 진가, 블로킹만 5개 우리카드 완파

입력
2014.0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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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집이다. 올스타 휴식기에 대한항공에서 영입한 류윤식(25)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을 제압한 삼성화재가 이번엔 백업 센터 지태환(28)의 힘으로 우리카드를 꺾었다.

삼성화재가 7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시즌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3-1(25-12 19-25 25-18 25-18)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2연승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질주한 삼성화재는 시즌 16승4패, 승점 45를 쌓아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14승5패ㆍ승점 40)과는 5점 차다.

반면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전 4연패, 최근 2연패를 당했다. 12승7패(승점 32)로 불안한 3위를 유지했다. 4위 대한항공(9승10패ㆍ승점 29)과는 이제 3점 차로 좁혀졌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레오(24)는 백어택 10개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곁들이며 양팀 최다인 39점을 뽑아냈다. 3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지태환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26ㆍ18점)과 신영석(28ㆍ11점), 루니(32ㆍ10점) 등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삼성화재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블로킹 득점만 16-9로 크게 앞섰다. 여기에 강한 서브가 들어가면서 우리카드의 빠른 공격을 차단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레오의 공격이 폭발한 1세트를 13점 차로 가볍게 가져간 삼성화재는 2세트에선 방심하면서 맥없이 내줬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공세에 밀려 고전이 이어지자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지태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한 베테랑 센터 고희진(34)을 빼고 지태환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화재는 3세트 10-10에서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지태환이 우리카드 주포 최홍석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4세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삼성화재가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가 두 번의 후위공격을 성공하며 9-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지태환은 17-13에서 박진우(24)의 속공을 막아내는 등 블로킹으로만 5점을 올렸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1(21-25 27-25 25-19 25-15)로 물리쳤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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