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가 26일 오후 SBS 무대에서 노래하고 나서 할리우드 영화 후반 작업과 새 영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사실상 6집 앨범 활동을 모두 마쳤다.
비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가진 한국스포츠와 인터뷰에서 “6집 활동으로 기대 이상의 많은 걸 얻었다. 팬으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받았고, 배우고 느낀 점도 많았다. 4년간의 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는 6집 의 ,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 점령은 물론 Mnet KBS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의 퍼포먼스와 빛나는 무대 매너는 ‘과연 월드스타’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릴 만했다. 뿐만 아니라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와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를 통해 그의 영향력과 가치가 완벽하게 드러났다.
비는 “(복귀 전) 좋지 않은 여러 구설에 올랐기에 마음이 편할 리가 없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내 무대를 봐주고 즐거워해 줄 것인가’라는 걱정이 들었다. 무대를 통해 평가를 받으며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욕심이나 바람을 모두 내려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팬에게 더욱 감사하다. 변함없이 큰 사랑과 관심으로 제게 힘을 주셨다. 무대와 팬으로부터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성공적인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활동이 본격화되며 비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여러 달 가까이 국내 활동을 못하게 된다. 팬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는 “이번에 앨범을 준비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많이 준비했다. 앨범에 넣지 못한 곡도 많다”며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해외 활동이 바빠지더라도 음악과 무대와의 거리를 두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비는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고, 내가 가장 멋있는 곳은 무대다. 무대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어디에 있든 팬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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