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ㆍ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이청용(26ㆍ볼턴)에 판정승을 거뒀다.
김보경과 이청용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2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했다. 김보경의 카디프시티는 이청용의 볼턴을 1-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김보경은 왼쪽 공격수로 나와 적극적인 돌파와 전진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보경은 후반 44분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지역에 침투, 강력한 유효 슈팅을 날렸으나 볼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서 나서 전반 18분 중거리슛, 전반 추가시간에 발리슛, 후반 30분에 헤딩슛 등을 날렸다.
한편 기성용(25ㆍ선덜랜드)은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키더민스터(4부 리그)와의 32강 홈경기에 결장했다. 최근 정규리그와 캐피털원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기성용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선덜랜드는 키더민스터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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