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31ㆍ메리츠금융그룹)이 ‘2014 코리안 윈터 투어’ 1차 대회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24일 태국 캥크라찬 국립공원 내 캥크라찬 골프장(파72ㆍ7,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2위 백석현(24ㆍ싱하)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상현은 “프리 시즌에 열린 대회지만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올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다”면서 “남은 윈터 투어도 참가할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싹쓸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 일본 퀄리파잉(Q)스쿨을 4위로 통과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 박상현은 “올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 생활을 할 것이다. 각 투어에서 1승 이상씩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4 코리안 윈터 투어’ 2차 대회는 5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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