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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5후' 세대 기세등등… 청백전서 선배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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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5후' 세대 기세등등… 청백전서 선배팀 격파

입력
2014.01.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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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5후' 신예들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국의 바둑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치른 2013 홍통배 청람(靑藍) 연승전에서 1995년 이후 출생자들로 구성한 후배팀(청팀)이 막강 전력의 선배팀(남팀)을 이겼다.

양 팀에서 10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겨룬 대회에서 후배팀은 초반에 커제, 황윈쑹, 리친청이 차례로 3연승을 거둬 단숨에 선배팀을 막판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선배팀은 마지막 선수로 나선 주장 천야오예가 리친청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후 판팅위, 양딩신을 내리 물리쳐 후배팀 역시 주장 미위팅 한 명 밖에 남지 않게 됐다. 결국 양 팀 주장끼리 맞대결을 펼친 최종전에서 미위팅이 천야오예를 꺾어 후배팀이 종합전적 9승8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배팀에선 장웨이제, 펑리야오, 탄샤오, 퉈자시, 셰허, 저우루이양, 왕시, 스웨, 구리, 천야오예가 출전했고 후배팀은 자오천위, 셰얼하오, 커제, 리쉬안하오, 판윈뤄, 황윈쑹, 리친청, 판팅위, 양딩신, 미위팅으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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