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성공 개최에 힘입은 '실크로드 통상 바자르'가 올 한해 동안 실크로드 구간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23일 도내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올해 터키 이스탄불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국 정저우 등 육상실크로드 거점도시 5곳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또 올해 추진되는 해양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발맞춰 10회에 걸쳐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거점항구 도시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과 전자기기, 화장품, 기계 등 경북의 주력제품을 선보이는 통상 바자르를 연다.
한편 도는 올해 수출목표 6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400억 달러, 지역 중소기업 수출비중 30%대 달성을 목표로 하는 '실크로드 643 통상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각 538억 달러, 366억 달러, 27%였다.
도는 영세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국제특송(EMS) 물류를 지원하고 수출금융 위험부담 완화를 위한 플러스 단체수출보험을 확대하며 개별기업 맞춤형 SNS 홍보동영상 시스템을 통한 해외마케팅을 확대한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선진국과 전략시장에는 전시박람회를 확대하는 등 통상인프라도 확대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를 따라 대한민국 경제의 선두주자인 경북의 기업들이 진출, 문화와 경제가 융합되는 통상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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