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포함한 최신 항공사진 지도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항공사진을 이용해 제작한 영상지도를 민간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지도는 2012년부터 2013년에 촬영한 낱장의 항공사진을 이용해 지도처럼 만들었다. 해상도 25㎝, 50㎝급 2종으로 25㎝급이 50㎝급 기종보다 화질이 선명하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제주도, 경주, 여수 등은 해상도 25㎝급, 그 외 지역은 50㎝급으로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두 개 기종 카메라로 촬영한 지도는 구글 지도보다 화질이 좋다"고 밝혔다.
영상지도란 위성영상 등 하늘에서 촬영한 낱장의 항공사진을 이용해 사진의 왜곡을 보정, 지도처럼 만든 것으로 일반 지도에 비해 사실적이어서 인터넷이나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기관, 기업, 개인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우리나라 전체 항공사진을 약 3,000만원, 서울시 전역은 약 20만 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또한 국가기관 및 전국 지자체에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토부는 자치단체별 중복 투자를 막아 연간 700억 원의 국가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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