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성군은 지난 22일 안전행정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茶) 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군 단위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보성녹차대축제와 보성티아트페스티벌 등 차 관련 지역문화축제 개최, 한국차박물관 및 차 생활실 운영, 녹차미인보성쌀 개발, 녹차 군수품질인증제,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제1호 농산물 지정 등으로 보성녹차를 등록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2010년 이후 태백산맥 문학관 건립, 문학거리 조성, 군립 백민미술관 개관 등 문화 정책을 통해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놀랍도록 아름다운 풍경 31선’에 소개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전국에서 비만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 우울지수가 최저 지역으로 조사되는 등 복지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1등 보성 건설을 위해 군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추진한 결과”라며 “군민이 행복한 보성, 가장 살고 싶은 보성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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