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26ㆍ뉴욕 양키스)가 추신수(32ㆍ텍사스)의 몸값을 경신했지만 1억 달러를 넘은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수식어는 여전히 추신수에게 붙어 있다.
추신수가 텍사스 팬들과 첫 대면을 갖는다. 텍사스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1월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팬페스트에서 열리는 팬 사인회에 추신수는 구단을 대표하는 5명의 선수 안에 포함됐다. 추신수 외에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 3번이 유력한 거포 프린스 필더,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뽑혔고, 텍사스 프랜차이즈 포수로 활약하다 구단 프런트로 일하는 이반 로드리게스가 전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팬 사인회에 나선다. 에이스 투수 다르빗슈 유는 개인 사정으로 팬페스트에 불참한다.
텍사스 구단은 “스타 선수 사인회는 예정된 시간을 넘기지 않으며 선수당 약 235명만 사인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추신수가 레인저스볼파크를 찾는 건 텍사스와 계약 후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28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성대한 입단식 때 처음으로 홈 구장을 밟은 바 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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