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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봉침으로도 효과적인 비염 치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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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봉침으로도 효과적인 비염 치료 할 수 있다

입력
2014.01.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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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온도 변화가 잦은 추운 겨울철은 비염 환자들에게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온도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코이기 때문에 재채기가 연신 나오고 콧물이 줄줄 흐르게 된다.

비염은 우리나라 성인 80% 이상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사람의 코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첫 관문일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옮겨지는 통로이기 때문에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의 질환이 자주 생기기도 한다.

비염은 콧구멍 안에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점막이 부어 코로 숨쉬기 곤란해지고 콧물이 계속 흐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수면부족, 감기,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비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비염인지 모르고 일반 감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일반 감기약을 처방 받아 호전되면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거나 먼지가 많아질 경우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가습기나 물에 젖은 수건을 이용해 실내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코털은 먼지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털을 끝까지 자르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운동 또는 식이요법도 도움이 된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참맑은한의원 장동훈 원장은 “비염은 불치병이 아니다. 양방에선 항히스타민제라는 약제를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데 봉침을 사용한다면 비염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봉침을 코 주변 주요 부위에 시술하면서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다면 몸이 적응하는 기간 동안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며 “몸의 면역력 이상 체계를 잡아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간혹 약물치료와 봉침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봉침 치료 후 가렵거나 빨갛게 달아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부작용으로 오해할 필요는 없다. 국소적으로 혈액순환을 극대화시켜 치료를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장 원장은 “근본적으로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선 몸의 체질개선이 우선이고, 약물치료든 봉침이든 꾸준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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