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3월 그리스 원정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월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리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친선 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자리한 강호다.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G조 2위를 차지했고 루마니아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일본과 더불어 C조로 편성됐다. 한국은 그리스와 3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1무로 앞서 있다.
바르샤 유스 이승우 1골·2도움…맨오브더매치 선정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는 이승우(16·카데테A)가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이승우는 23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벌어진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와의 5-6위 결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맨시티를 6-4로 꺾고 5위를 차지했다. 선발로 나선 이승우는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펄펄 날았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이승우는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한편 또 다른 한국인 유망주 장결희는 후반 15분 교체 투입,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분데스리가 “류승우, 하반기 주목할 젊은 선수”
류승우(21·레버쿠젠)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말 막을 올리는 올 시즌 하반기에 눈여겨볼 선수 5명을 선정하고 그 중 한 명으로 류승우를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류승우가 작년 7월 터키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끈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는 비교적 덜 알려진 선수이지만 지난 여름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고 설명했다. 류승우는 지난 8일 SC헤렌벤전 데뷔골에 이어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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