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시 누리집(홈페이지)’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총 방문자가 1,152만명으로 전년(1,062만명)보다 8.5%(90만명)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방문자수는 하루 평균 3만1,00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시는 시정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시민참여 보장, 생활편의 제공 등을 위해 총 50종의 분야별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분석결과 지난해 방문자수 상위 누리집은 모바일 공공시설 예약, 교통관리센터, 대표 누리집, 관광가이드, 모바일 대표 순이었다.
지역 공공시설 강좌 예약, 체육시설 대관 등을 온라인으로 예약과 결제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공공시설예약서비스(yes.ulsan.go.kr)는 방문자의 32%가 이용했다.
또 실시간 교통소통 정보와 버스 도착정보 등을 제공하는 교통관리센터(www.its.ulsan.kr)는 15%, 시정과 울산에 관한 모든 것을 안내하는 한편 시정참여 기회도 제공하는 대표 누리집(www.ulsan.go.kr)은 전체의 12%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여행정보(관광지, 문화재, 축제 등)를 서비스하는 관광가이드(guide.ulsan.go.kr)는 8%, 모바일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대표 누리집은 5%가 각각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PC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 대표 누리집과 공공시설예약 서비스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한 게 서비스 이용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민의견을 수렴, 일일 방문자 5만명 시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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