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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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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입력
2014.01.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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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귀성과 귀경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ㆍ후일인 29일과 2월 3일 이틀간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시켜 자가용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울산역 고속철도(KTX)는 29일 10회, 30일 10회, 31일 1회 등 21회 증회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노선별 승객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 탄력적으로 운행키로 했다.

또 심야 도착승객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ㆍ시외버스터미널에 심야시간(오후 11시~익일 오전 5시)에 택시 90대를 상시 배치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 연계 운행 시내버스 5개 노선(401, 1104, 127, 1137, 1401번)을 경유 운행키로 했다.

울산역 리무진버스도 새벽 1시15분 마지막 KTX 열차가 도착할 시간까지 1일 2회 연장 운행한다.

시는 특히 울산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설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체육공원(문수수영장)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하고, 설날 아침 문수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남구청과 남부경찰서가 합동으로 옥동공원묘지 도로변에 대한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설 연휴 교통관리센터에 교통상황실(052)229-4246~7)을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를(VMS, BIS) 제공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정보 획득 경로가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이 50.9%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정체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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