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는 2012년 1월 기장 생산공장의 견학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견학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공장 견학은 ‘정직한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제품 우위 정신이 반영된 대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역사관, 주류박물관, 최첨단 생산설비 견학, 주류시음회 등 대선주조의 84년 역사와 기술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대선주조는 국내 주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견학을 통해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주 제조과정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기장공장은 국내 최초로 공병검사기(EBI)와 완병검사기(FBI),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해 주는 에어샤워 등 위생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특허를 보유한 음향진동숙성공법, 나노버블링공법, 힐링스톤 원적외선 숙성공법 장치를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공장의 생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정직하게 제품을 생산한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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