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도 유관기관 이전 갈길 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북도 유관기관 이전 갈길 멀다

입력
2014.01.22 18:31
0 0

경북도청 신청사가 10월말 준공 예정이지만 유관기관 및 단체 이전에는 상당한 기한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가 직접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우종우 의성군의장)는 21일 안동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경북도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청 인근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우 협의회장은 "낙후된 경북북부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도청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은 최대한 도청 신도시 인근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이전하려는 유관기관에 대해서는 각 시군의회로 구성된 협의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이 협의회에 따르면 도청 유관기관단체는 모두 219개로, 이중 150개 기관단체가 대구에 있고 69개는 경북지역에 흩어져 있다. 하지만 이중 도청 신도시로 이전할 의향을 보이고 있는 곳이 도농업기술원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한국건축사협회 경북지부 등 91개에 불과하다.

이는 안동시와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의 1차 목표 130개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여서 도청 신도시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구 10만 도청신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유관기관단체 이전이 시급한 과제지만, 법적으로 이전할 의무가 없고 도청의 행정력으로 강제할 수도 없어 고민"이라며 "유관기관의 업무가 수월하려면 도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이전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