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축구 5월 개최… 월드컵 출전 불투명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박지성(에인트호벤)이 브라질 월드컵 개막 직전 동남아시아에서 자선축구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대표팀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22일 "5월31일이나 6월1일에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자선축구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자선축구의 일정이 사실상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의 최종 전지훈련 일정과 겹치면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5월 중순에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한 뒤 재소집 돼 최종 전지훈련을 치르고 나서 6월초 격전지인 브라질로 이동할 예정이다.
NC, 김경문 감독과 연장 계약
NC가 22일 김경문(56) 감독과 연장 계약을 했다.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현지에서 배석현 단장과 만나 잔여 기간 포함해 계약 기간 3년(2014~16년)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에 재계약을 했다. 2011년 9월 창단 첫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 2년간 신생 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수육성과 경기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임 기간 내에 연장 계약을 한 것은 2009년 선동열 당시 삼성 감독, 2011년 김시진 당시 넥센 감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광인, 배구협회 선정 지난해 최우수선수 영예
올 시즌 프로 데뷔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전광인(23·한국전력)이 지난해 한국 배구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열린 법제상벌위원회에서 지난해 한국 배구의 최우수선수로 전광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균관대 소속이던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세계남자선수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에 출전했다. 전광인은 한국의 2014 월드리그 잔류와 세계남자선수권 출전권 획득, 아시아남자선수권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남자 대표팀을 이끈 박기원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2014 배구인의 밤에서 총 12개 부문에서 55명에게 상을 준다.
핀수영2 013년 MVP에 이관호·장예솔
이관호(25·강릉시청)와 장예솔(26·부산체육회)이 작년에 한국 핀수영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이관호와 장예솔을 각각 남녀부 2013년 최우수선수로 뽑아 시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인 이관호는 작년에 단거리에서 한국 신기록 3개를 세우는 등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자랑했다. 이관호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장예솔은 국내 대회 단거리에서 꾸준히 정상을 지켰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페테르센, 어깨 통증으로 LPGA투어 개막전 불참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어깨 통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 불참한다. 미국 골프전문방송 골프채널은 페테르센이 2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 나서지 않고 내달 열릴 호주 여자오픈까지 2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 어깨는 욱신거리는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페테르센은 지난 시즌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상, 세계랭킹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뒤를 바짝 쫓으며 베테랑으로서의 실력을 자랑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와 디펜딩 챔피언 이일희(26·볼빅), 최나연(27·SK텔레콤) 등도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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