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국내 영화기자들이 뽑은 2013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국내 51개 언론사의 영화 담당 기자로 구성된 한국영화기자협회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열어 '설국열차'에 작품상을 수여하고, 봉 감독에게 감독상 트로피를 안겼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은 '변호인'의 송강호와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차지했고, 조연상은 '관상'의 이정재와 '소원'의 라미란에게 돌아갔다. '화이'의 여진구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는 남녀신인상을 받았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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