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박지성(에인트호벤)이 브라질 월드컵 개막 직전 동남아시아에서 자선축구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대표팀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22일 “5월31일이나 6월1일에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자선축구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자선축구의 일정이 사실상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의 최종 전지훈련 일정과 겹치면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5월 중순에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한 뒤 재소집 돼 최종 전지훈련을 치르고 나서 6월초 격전지인 브라질로 이동할 예정이다.
프로축구2부 광주, 브라질 공격수 2명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의 광주 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광주는 22일 브라질 파라이바주 보타포고 팀에서 뛰던 호마링요(25)와 파비오(28)가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호마링요는 드리블과 중거리 슛에 강하며, 섀도 스트라이커인 파비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광주 구단은 설명했다. 광주는 또 "두 선수가 지난 시즌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잘 알고 있기에 공격에서 완벽한 조합을 기대한다"면서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조직력 강화에 초첨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22일 태국 전지훈련 위해 출국
프로축구 K리그의 부산 아이파크가 2014시즌을 위해 2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산은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3주간 태국 방콕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가진다. 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월 초부터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체력훈련을 마친 후 부산은 따뜻한 태국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선수들의 면면을 살필 예정이다. 부산은 25일 태국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세 차례 가량의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전지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선수들 구성에 맞는 2014년 맞춤 전략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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