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들어선 ㈜회가내스코리아 프로덕션 코리아가 23일 오후 3시 금속분말혼합공장(1만826㎡)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한스웨덴대사 라르스 다니엘슨, ㈜회가내스코리아 본사 CEO 알릭 다니엘슨, 이영활 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1797년 설립돼 스웨덴에 본사를 둔 회가내스는 금속분말 등을 제조하며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
회가내스가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서 생산할 금속분말은 자동차엔진부품 및 조선기자재 등의 경량화, 고강도화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부산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엔진부품 등 경량화를 통한 연비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2011년 말 지식경제부로부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 지원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원을 확보해 미음외국인투자지역(33만1,910㎡)을 지정받았다.
현재 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가 진행돼 53%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곳은 투자규모에 따라 최대 50년간 부지 무상임대, 조세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독일 윌로펌프, 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 기업이 공장을 준공,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5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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