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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 23일 결단식… 64명 출전권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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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 23일 결단식… 64명 출전권 역대 최다

입력
2014.01.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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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회 연속 '톱 10'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태극 전사들이 내달 8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결전의 의지를 다진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쇼트트랙, 컬링, 루지 등 국외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스피드ㆍ피겨 스케이팅, 스키점프,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 등의 선수와 본부 임원을 포함한 약 80명의 선수단이 참석한다.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소치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가대표 휘장 수여, 선수ㆍ부모 목도리 수여, 단기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선수단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64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15명, 쇼트트랙 10명, 피겨스케이팅 3명, 컬링 5명, 바이애슬론 2명, 봅슬레이 10명, 스켈레톤 2명, 루지 4명, 알파인 스키 5명,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각각 2명 등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한 동계올림픽은 48명이 나선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내달 1일 전세기편으로 러시아 소치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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