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이용자를 위한 전문 콜센터(1899-8852)가 국내 처음으로 제주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개인이 출자해 설립한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전기자동차 전문 콜센터를 설립, 지난 10일부터 전기자동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콜센터는 전기자동차 조작법 및 차종별 오류 대처법, 충전기 고장수리ㆍ사용법 등에 관해 상담해주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상담이나 출장 수리비 등은 모두 무료다. 상담은 24시간 진행하며 현장 출동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현재 제주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360대(민간용 188대, 공공용 146대, 실증용 26대)이며, 전기차 충전기는 497기(민간 188대, 공공 168대, 실증 141대)다.
도는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차종에 관계없이 대당 2,300만원(국비 1,500만원, 도비 800만원)의 보조금과 완속충전기 구입비 800만원을 지원, 전기차 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 전기차 160대를 보급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전기차와 충전기 각 18대를 구입, 제주시 건입ㆍ노형ㆍ이도1동 등 18개 동사무소에 1대씩 배치해 일선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등 도내 43개 모든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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