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36)가 2월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하는 동계올림픽에 태국 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AF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선수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네사 메이가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두 명의 태국 스키 국가대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바네사 메이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에서 자랐으며 현재 영국 시민권자다. 태국처럼 올림픽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 순위에서 상위 5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하나도 없는 나라는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 남녀 선수 한 명씩을 출전시킬 수 있는데 메이는 가까스로 최소 기준 기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학선, 체조협회 선정 2013년도 최우수선수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이 4년 연속 대한체조협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체조협회는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조인의 밤' 행사를 열어 지난해 한국 체조 육성과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학선은 지난해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종목 2연패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도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은 201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최우수 체조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손연재(20·연세대)는 19명의 우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높이뛰기 우상혁, 육상연맹 선정 2013년 MVP 선정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4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3년 최우수선수(MVP)로 우상혁(충남고)을 선정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0㎝를 넘어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연맹은 올해 3대 경쟁력 있는 종목 선택과 이에 대한 집중투자, 지도자 바로 서기와 꿈나무 발굴·육성, 육상 5대 희망프로젝트 추진을 3대 중점 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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