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빙상여제’ 이상화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상화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해 기업PR 광고 시리즈를 제작, 방영할 방침이다.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kia.co.kr) 사이트를 통해 이상화가 자신의 세계 최고 기록(36초36)을 넘어서기를 염원하는 ‘36초 응원단’도 모집한다. 또한 응원단 참가자들의 댓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응원 북’을 소치 현지에서 이상화에게 직접 전달한다.
기아차와 이상화의 오랜 인연은 이상화가 고등학생 시절에 참가했던 2005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아차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K5 하이브리드를 훈련용 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이상화가 올림픽을 대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이상화는 소속사 브리온 컴퍼니를 통해 “오랜 기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물심양면 도와 주신 기아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번 소치 올림픽에도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4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선수들을 지원하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본격화했다. 특히 지난 11년간 스포츠 대행사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를 발굴, 훈련 비용 및 훈련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총 16명의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포함, 전 세계 20여개국 300여명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 중이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