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을 마치고 새해 들어 강원도 강릉과 삼척 구간 운행을 재개한 ‘바다열차’가 인기다. 주말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코레일의 설명이다.
새로 단장된 바다열차는 기존 3개 객차에서 4개 객차로 한량 늘었다. 추가된 열차에는 24석의 가족석과 24석의 이벤트실, 나무로 고급스럽게 꾸민 스낵바, 바다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승무원들의 이벤트 방송 등도 선보인다.
1월에는 매일 오전 7시 10분 강릉을 출발하는 해돋이 열차가 왕복 1회 증편 된다. 2월에는 주말마다 해돋이 열차가 운행된다.
바다열차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 8월 새 단장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기 전까지 75만명이 이용했으며, 7년간 5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열차로 소개되면서 동남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행코스로도 자리 잡았다.
바다열차 예약은 홈페이지(www.seatrain.co.kr)나 전화(033-573- 5474)로 할 수 있다.
코레일은 바다열차 새 단장을 기념해 바다열차 시승 행사를 24일 정오부터 동해역 맞이방에서 개최한다.
김성환기자 ㆍ사진=코레일 제공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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