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서비스가 올해부터 시 전체로 확대된다.
시는 올해 도봉, 노원, 송파, 용산구 등 15개 자치구의 어린이집 이용 영아 1,461명에게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12년 4개 자치구 500명, 지난해 8개 자치구 8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올해 수요조사를 통해 이 같은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 서비스는 사회적기업이 어린이집에 기저귀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에서는 신청한 영아를 대상으로 천기저귀를 사용하게 된다. 사용한 천기저귀는 사회적기업이 수거한 뒤 세탁ㆍ살균ㆍ포장해서 다시 어린이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시는 서비스 비용(영아 1인당 한달 약 5만4,000원)의 70%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학부모가 부담한다.
관심 있는 학부모는 어린이집이나 자치구 가정복지과 또는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02-2133-5100)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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