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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월 21일] 현장 21·디 이너뷰

입력
2014.01.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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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호위함 건조에 들어간 '짝퉁 부품'■ 현장 21(SBS 오후 8.55)

해군이 1조5,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차기 '호위암' 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긴급 제보가 들어왔다. 일부 방산업체가 군함 건조 지침서인 기술교범상 수입 부품을 써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부산 공구상가에서 만든 싸구려 '짝퉁' 부품을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차기 호위함의 경우, 배의 흔들림을 막고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함안정 조타기'에 들어가야 할 140만원짜리 순정부품 대신 10만원 안팎의 모조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산업체가 수입정품을 사용한 증거로 제출했던 품질보증서가도 위조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방위사업청의 관리시스템을 짚어본다.

'명성황후' '영웅' 무대 연출한 박동우씨■ 디 이너뷰(아리랑TV 오전 9.00)

한국의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 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극찬을 받았다. 현지 언론과 공연 관계자들은 획기적인 무대장치로 두 뮤지컬의 감동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평가를 이끈 이가 바로 박동우 무대미술가다. 박씨는 대학 시절 친구따라 우연히 들른 연극 동아리에서 무대 제작 스태프로 참여한 게 무대 미술의 시작이었다. 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무대 디자인을 배우며 프로의 길에 접어들었다. 1987년 극단 산울림의 '숲 속의 방'을 통해 데뷔해 지난 30여년 간 300편이 넘는 연극, 오페라, 뮤지컬, 무용,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의 무대 디자인을 연출했다. 늘 관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그를 만나본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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