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다 보면 개 주인이 강아지에게 “Go more potty”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해봐야지”라는 뜻으로 ‘응가’ 훈련(potty training)을 하는 것이다. Potty는 본래 어린이용 변기를 가리킨다. 배변 훈련과 관련한 영어 표현에는 재미 있는 것이 많다.
흔히 듣는 말 중에 “My dog isn't still housebroken”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House break’는 도둑이 침입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강아지가 집(house)에서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실례하지 못하도록(habit-breaking) 훈련됐다는 뜻이다. 점잖게 말하자면 “You should break it of its habit of pooping or peeing in the house”과 같은 문장이 된다. “Is your puppy house-broken?”이라는 물음에 “Yeah, he is doing his business outside”라고 대답한다면 이는 “He does not piss or shit on the carpet”, “He knows how to behave in the house”라는 의미다. 강아지가 똥오줌을 가릴 줄 안다는 뜻.
그러나 이 표현이 반드시 배변 활동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의 경우 함부로 짖거나 뛰지 않는 것을 모두 ‘house-break’라고 표현한다. 고양이는 배변을 가리는 것뿐 아니라 아무거나 긁지 않고 가구 등에 마구 오르지 않는 것도 ‘house-broken’되었다고 말한다. ‘House-broken’의 의미는 매우 포괄적이어서 일종의 완곡어법의 표현인 셈이다. 다음은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이 표현의 용례다.
A: What an adorable puppy you have! Beautiful! B: Thank you, but it's not housebroken yet -- big problem. A: Don't worry. Here are some tricks from my experience. If you catch him in the act, with a loud "NO" put him outside at once. A dog is a strong creature of habit and he learns by association. B: Sounds good. I'll give it a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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