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신임 경기위원장에 조병득(56) 전 수원삼성 코치가 선임됐다. 협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3년도 결산이사회에서 조 전 수원 코치를 신임 경기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체고와 명지대를 졸업한 조 위원장은 할렐루야(1983~85)와 포항제철(1987~90)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86년에는 멕시코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위원장은 할렐루야 감독(2000년)을 거쳐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수원(2003~10) 등에서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 비공식 데뷔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25)이 입단 하루 만에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구자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FC자르브뤼켄(3부 리그)과의 연습 경기에서 후반 15분 크리스토프 모리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등번호 13번을 단 구자철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인츠는 오는 2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제주, 울산 출신 에스티벤 영입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 출신 미드필더 에스티벤(32)을 영입했다. 에스티벤은 지난 2010~12년까지 3시즌 동안 울산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0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혔던 에스티벤의 가세로 제주의 중원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에스티벤은 제주의 공격과 수비력을 모두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에스티벤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제주의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주는 드로겟·스토키치·알렉스에 이어 에스티벤을 영입해 201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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