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경험자 4명 중 1명이 ‘해외직구’, 이른바 해외 직접쇼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온라인쇼핑족 1,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직접구매 이용실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4.3%가 "해외 인터넷쇼핑몰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직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일명 ‘레어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는 점과 동일한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가격적 메리트가 해외직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해외직구 품목 중 ‘의류(유아의류 포함)’ 구매율이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해외직구 활성화 추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대표적인 해외직구 국가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으로까지 유통경로를 확대한 업체가 등장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나 품목이 많아 직구족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특히 손재주 좋기로 소문난 일본은 한국 주부들을 중심으로 유아용품과 의류, 그릇, 뷰티용품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직구에도 문제점이 있다. 비교적 익숙한 영어와 달리 일본어로 이뤄진 해외직구 사이트 쇼핑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난제가 되고 있다. 이런 언어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오픈마켓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 국내 직구족들의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라쿠텐 글로벌마켓에선 일본 라쿠텐이치바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 중 해외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만 이상 판매자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마켓에서는 각 시즌마다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myrakuten)나 라쿠텐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직접 한국어로 할 수 있어 쇼핑에 대한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
라쿠텐의 판매품목 중에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레어아이템(rare item)들과, 미국 직구가 아닌 일본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한 미국제품 등이 있다.
실제로 올 겨울 유행한 캐나다구스 역시 일본에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발빠른 직구족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또한 라쿠텐은 더욱 저렴한 쇼핑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재 홈페이지 (http://global.rakuten.com/ko)에서는 일본 유아명품브랜드 ‘미키하우스’의 해외배송비 할인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미키하우스 이벤트는 행사에 참가하는 판매자 상품 1만엔 이상을 구매할 경우, 1kg까지 해외배송비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된다.
라쿠텐 관계자는 “인기품목인 미키하우스 핫비스켓 티셔츠의 경우 국내 백화점 판매가가 14만9,000원에 달하지만 라쿠텐 글로벌마켓에서는 국내 판매가의 약 7분의 1 수준인 1,995엔(약 20,238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미키하우스 해외배송비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쇼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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