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오는 3월 베트남에 광주김치 공동브랜드 '김치光(광)' 20톤(6,000만원 상당)을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시와 (사)광주명품김치사업단은 동남아권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베트남과 태국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KIM & KIM FOOD(김앤김푸드)사와 ▦프리미엄 배추김치 ▦어린이 김치 등 5개 품목을 포함한 1차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김치光은 지난해 일본에 40톤(3억원 상당)을 수출한데 이어 베트남에도 진출해 태국 등 동남아권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박철수 생명농업과장은 "2월말 발주 예정인 베트남 1차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김치사업단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김치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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