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와 가레스 베일(25)이 나란히 골을 터뜨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베티스의 마누엘 루이스 데 로페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인 호날두가 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렸고 15분 뒤 베일은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호날두는 시즌 21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승우 풀타임’ 바르셀로나 유스, 알카스컵 8강서 탈락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팀)에서 뛰는 이승우(16)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승우는 19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플루미넨세(브라질)와의 8강전에서 선발로 나서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플루미넨세에 0-2로 무릎 꿇었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유망주 장결희는 이날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레퀴야 남태희, 역전 결승골로 팀 승리 견인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23, 레퀴야)가 시원한 발리 슈팅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레퀴야는 지난 19일 카타르 알 크와르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카타르 스타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터진 남태희의 결승골을 앞세워 알 카리티야트를 3-1로 물리쳤다. 2연승을 내달린 레퀴야는 승점 31점을 기록, 2위 알 사드(승점 27점)와 승점을 4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남태희는 1-1로 맞선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가 가슴으로 내준 볼을 기막힌 발리슛으로 연결,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