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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설 선물도 ‘해외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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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설 선물도 ‘해외 직구’

입력
2014.01.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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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해외 직구족’이 늘고 있다. 해외 직구족이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신조어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G마켓 ‘글로벌쇼핑’ 코너를 통한 해외 상품 구매가 전년 설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해외 브랜드 바디용품 선물세트가 전년 설 대비 15%, 샴푸ㆍ린스는 112% 증가했다.

배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백화점에서 사야 했던 제품을 온라인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이 구매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 패션ㆍ잡화 구매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해외 브랜드 신발 구매는 299% 급증했으며 여성의류 250%, 화장품 22%, 가방과 지갑은 40% 늘어났다.

대표 명절 선물인 양말, 스타킹류는 240% 증가했고, 설빔을 위한 유아동 의류는 66% 늘어났다. 1월 말 한파 소식에 장갑 구매도 633%로 크게 증가했다.

설 선물로 빠질 수 없는 가공식품도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

특히 초콜릿이 826% 급증했으며, 과자ㆍ스낵류는 222% 늘며 가공식품 판매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해외직구 열풍에 따라 G마켓 ‘글로벌쇼핑’ 코너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까지 할인행사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한다. 해외브랜드 상품 중 지난 한 해 남은 재고 상품을 모아 최고 50% 할인해 판매한다.

설 선물용으로 적당한 뷰티용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오가닉스 샴푸’와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케어용품’은 각각 50% 가량 할인된 6,400원, 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폴로 패딩조끼’를 44% 할인된 7만9,900원에 판매하고, ‘마이클코어스 가방’도 최대 37% 할인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소미 G마켓 해외쇼핑팀장은 “지난해 말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런 경향이 설 직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설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식품까지 전년 설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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