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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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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외

입력
2014.01.1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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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김성근ㆍ김운경 외 지음, 페이퍼로드)=드라마‘서울의 달’‘옥이 이모’‘짝패’의 김운경 작가,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 ‘동양철학 에세이’의 김교빈 호서대 교수, 시 쓰는 건축가 함성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20명이 나이듦의 즐거움을 전한다. 세월이 약이고, 경험이고, 지혜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노래풍경(장유정 지음, 알마)=1930년대 모던 재즈송에서부터 유재하와 김수철을 거쳐 2NE1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속살을 들여다본 산문집이다. 네이버 ‘이주의 발견’ 등에 신보 소개로 게재됐던 글과 저자의 가수 관련한 평론이나 인터뷰를 정리해 실었다. ‘좋은’ 대중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무명인(쓰카사키 시로 지음, 고재운 옮김, 황금가지)=기억에 문제가 있다고 깨달은 주인공이 자신의 진짜 정체성과 아내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다룬 미스터리. 배우 김효진, 니시지마 히데토시 주연한 동명영화의 원작소설이다. 영화는 2013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됐다.

●몸단장하는 여자와 훔쳐보는 남자(파스칼 보나푸 지음, 심영아 옮김, 이봄)=파리 8대학의 미술사 교수이자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저자가 서양미술 속의 ‘누드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톤 펠저의 ‘열쇠 구멍을 통해 보이는 여인’부터 램브란트의 ‘목욕하는 젊은 여인’, 파블로 피카소의 ‘거울 앞의 처녀’ 등 그림 80점이 등장한다.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2-서양미술사(최진기 지음, 스마트북스)=‘오마이스쿨’에서 방송 중인 저자의 ‘서양미술사’ 강좌를 정리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에 갔을 때,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다. 역사 철학 정치 신화 문화 등 인문의 전반적인 이해 속에서 미술을 바라보도록 한다.

●타임캡슐1985(홍명진 지음, 사계절)=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애환이 담긴 곳. ‘1985년 해방촌’이라는 특수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지나온 보통 사람들의 삶을 열일곱 살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소년 장편소설.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기금 수혜작이다.

●하루 4분 타바타 트레이닝(한길 지음, 북로그컴퍼니)=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체중 조절과 체력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운동인 타바타 트레이닝 기초 가이드북이다. 단기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고강도 트레이닝으로 ‘20초 운동 10초 휴식, 20초 운동 10초 휴식’을 4세트 반복하는 하루 4분 운동 프로그램이다.

●폭력의 기원(김서련 지음, 북인)=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된 소설집.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혀 자살하게 만든 사건에서 출발한 ‘전쟁의 시작’, 동거하던 남자에게 폭행을 당해 식물인간이 된 화자의 이야기‘폭력의 기원’, 헤어진 애인이 퍼뜨린 동영상으로 남편이 자살한 내용의 ‘가을 전어’ 등이 있다.

●문윤정 여행 작가의 모든 것(문윤정 지음, 위닝북스)=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에서 여행 작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여행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가이드북을 냈다. 여행작가로 성공한 이들을 소개하고 어떤 여행 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한다. 여행에세이를 쓰는 실전노하우도 전한다.

●다섯 손가락의 행복(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남기철 옮김, 이숲)=중세시대 수도승이었던 요하네스 마우부르누스가 개발한 손가락 명상법에 착안해 다섯 손가락이 상징하는 각각의 지혜와 교훈을 들려준다. 단순하고 만족스러운 삶의 비결과 행복의 기술이 코믹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있다.

●꿈은 말한다(테레즈 더켓 지음, 이사무엘 옮김, 책읽는귀족)=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 심리학자가 꿈을 받아들이면 꿈은 우리 마음을 치유해 준다고 말한다. 꿈에 대한 이론과 개인무의식이나 집단무의식 속에 나타나는 꿈의 상징을 소개한다.

●1분의 여행(구희선 지음, 북노마드)=베트남 호치민과 캄보디아 프놈펜, 씨엠립, 시하누크빌, 코 롱 삼로엠 섬 등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느꼈던 것들을 담백하게 담아낸 여행기. ‘1인분의 여행’이라 칭하며 수식 없이 과장 없이 썼다. 흑백사진이 담백함을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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