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61)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신임 예술감독에 선임됐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임씨가 25일로 임기가 끝나는 최희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임 임 예술감독은 서울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1985년부터 서울대 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89년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로 영입돼 말러 교향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등의 왕성한 활동으로 부천필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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