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딸은 어디에… 탈북녀 인신매매
■ 현장추적60분(KBS2 밤 10:25)
탈북녀 인신매매의 현장을 추적한다. 2009년 목숨을 걸고 두 딸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이영순씨. 중국에 잠시 머물던 중 첫째 딸이 북송되자 둘째 딸만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영순씨는 큰 딸의 탈북을 도와주겠다는 브로커 김씨를 만난다. 딸과의 재회를 기대하던 영순씨에게 김씨는 딸이 강을 건너다 목숨을 잃었다고 말한다. 슬픔 속에 지내던 영순씨에게 이번에는 딸이 살아있다는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그는 딸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 김씨를 만나려고 건너갔지만 김씨는 종적을 감춘 지 오래였다. 마을 사람들은 김씨가 '사람 장사'를 했고 그 대상이 탈북 여성이었다고 일러주었다. 김씨의 집에서 젊은 여성들의 전화번호와 나이가 적힌 낡은 수첩이 발견됐다.
오은선 대장 "그 이후 등정 열정 사라졌다"
■ 고성국의 빨간 의자(tvN 오전 10:00)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출연한다. 오 대장이 진행자인 고성국, 최송현과 함께 운길산 정상에 올라 자신의 산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 대장은 2004년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단독 등반했으며 이후 2010년 4월까지 히말라야의 8,000m급 14좌를 등정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그러나 이후 세계 3위봉 칸첸중가 등정을 놓고 논란에 휘말렸다. 칸첸중가 등정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오은선이 칸첸중가 논란 이후 등정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는 심정을 솔직하게 밝힌다. 산악인이 된 이유와 등반 도중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 등도 이야기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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