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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겨울일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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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겨울일기 外

입력
2014.01.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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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겨울일기

폴 오스터 지음. 소설 등으로 유명한 오스터의 회고록. 생의 감각적 경험에 집중해 비선형적 구성과 자신을 2인칭으로 묘사한 관찰자 시점 등 작가 스스로 '호흡의 현상학'이라고 부른 기술 방식이 독특하다. 송은주 옮김ㆍ열린책들ㆍ1만1,800원.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레네 코베르뵐, 아그네테 프리스 지음. 슈트케이스 속에서 발견된 세 살배기 아이를 중심으로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다가올 위험을 무릅쓴 간호사,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엄마,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을 하려 드는 부유한 남자 등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이원열 옮김ㆍ문학수첩ㆍ400쪽ㆍ1만3,500원.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이현우 지음. '로쟈'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저자가 러시아 근대 문학의 시작인 푸슈킨을 시작으로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황금시대를 빛낸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 등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현암사ㆍ308쪽ㆍ1만5,000원.

▲실비아 플라스 드로잉집

실비아 플라스 지음. 삶에 대한 깊은 고뇌와 감성을 뜨거운 언어로 절규했던 시인 실비아 플라스가 펜과 잉크로 그린 46점의 그림을 모았다. 남편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일기 등도 함께 수록해 에세이의 성격을 더했다. 오현아 옮김ㆍ마음산책ㆍ100면ㆍ1만4,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생태도감 그림책

마에다 마유미 지음. 사람이 기르는 동물, 산과 들에 사는 동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와 곤충 등을 주제로 152종의 동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동물의 신체적 특징과 좋아하는 먹이, 독특한 습성 등도 알려준다. 이진원 옮김ㆍ이비락ㆍ64쪽ㆍ1만3,000원.

▲에비와 원더랜드

사라 밀나우스키 지음. 속으로 들어간 남매가 자신들 때문에 공주가 사과를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뒤죽박죽 뒤엉킨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소연 옮김ㆍ달리ㆍ192쪽ㆍ1만원.

▲발이 시린 펭귄

크리스틴 베젤 글ㆍ에르베 르 고프 그림. 따뜻한 햇볕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난 꼬마 펭귄 이야기. 여행을 떠나자 마자 눈보라에 갇힌 펭귄이 북극곰의 발에 치어 악어 무리 속으로 떨어진다. 여은경 옮김ㆍ지식나이테ㆍ26쪽ㆍ8,000원.

▲빨간 새

이진영 지음. 깃털이 빨갛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던 작은 새가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문학과지성사ㆍ32쪽ㆍ1만원.

인문·교양

▲비전 퀘스트

데니스 린ㆍ메도우 린 지음. 깊은 숲 속에서 열흘 간 단식하면서 기도하며 미래의 희망을 찾는 북미 인디언의 성인 통과의례 '비전 퀘스트'다. 저자는 마음의 평정을 찾는 방법으로 비전 퀘스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김형광 옮김ㆍ이룸나무ㆍ272쪽ㆍ비매품.

▲나도 이길 수 있다

권종오 지음. 누군가 승자가 되면 다른 누군가는 패자가 된다. 패배의 아픔을 치료하는 방법은 달콤한 위로의 말이 아닌 오로지 승리뿐이다.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체육부 기자인 저자가 경기현장을 누비며 통찰한 승리의 법칙을 소개한다. 황소자리·280쪽·1만3,700원.

▲예술을 경영하라

윌리엄 번스 지음. 창작자의 결과물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예술 경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재무관리, 조직학, 채용 등 경영학 이론을 실제 공연장이나 극단 등의 예를 들어 정리했다. 송성완 옮김ㆍ알에이치코리아ㆍ720쪽ㆍ2만8,000원.

▲세기

알랭 바디우 지음. 저자는 세기를 단순히 역사적 단위가 아닌 사유의 개념으로 말한다.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그 세기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넘어 그러한 사건들 속에서 사유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디우의 강연 13편을 모았다. 실제로 강연을 듣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박정태 옮김·이학사ㆍ320쪽·1만8,000원.

▲밀양 인디언, 역사가 말할 때

오항녕 지음. 근대주의적 역사관을 비판해온 저자가 그간 불거진 정치, 사회현안을 과거 역사에 비춰 논평한 글들을 모았다. 저자는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을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마주했던 서구의 침탈과 등치해 밀양 주민들을 '밀양 인디언'이라 부른다. 너머북스ㆍ236쪽ㆍ1만5,000원.

▲체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

이규봉 지음. 베트남과 한국의 불편한 역사가 담긴 베트남 자전거 기행문 '미안해요! 베트남'에 이어 그의 두 번째 자전거 기행문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체 게바라의 제 2의 조국, 쿠바다. 8박 9일간의 자전거 기행 중에 만난 도시와 농촌, 혁명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내면과 역사를 엿볼 수 있다. 푸른역사 · 265쪽 · 1만5,000원.

▲상속의 법칙

클레어 비드웰 스미스 지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법칙이 있을까. 임상심리학 석사이자 실제 호스피스 및 사별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부모를 여읜 뒤 그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웠던 자기 자신의 처절한 성장기를 통해 그 법칙을 구부리고 깨는 방법을 에세이 형식으로 전한다. 최하나 옮김 · 새움 · 488쪽 · 1만4,800원.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

마거릿 워렌버그 지음. 인간은 누구나 불안감을 느낀다. 불안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심한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뇌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면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안감을 다스릴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김좌준 옮김·소울메이트·416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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