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두 구단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7일 “대한항공 세터 황동일(28)과 레프트 류윤식(25)이 삼성화재로 옮기고, 삼성화재 세터 강민웅(29)과 센터 전진용(26)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주전 세터인 황동일의 슬럼프로 고민이었던 대한항공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삼성화재로부터 강민웅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에서 세터 유광우의 백업을 맡았던 강민웅은 대한한공에서는 주전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대한항공은 203cm의 장신인 전진용을 영입해 센터진을 보강했다.
삼성화재는 강민웅을 대한항공으로 보냈지만 잠재력을 갖고 있는 측면 공격수 류윤식을 데려왔다. 또 원포인트 블로커가 가능한 장신 세터인 황동일을 영입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가 있게 됐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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