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1호로 습관처럼 내거는 것이 운동. 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역시 지루함이다. 그래서 이맘때면 운동을 이미 포기한 이들도 상당히 많다. 그러면 내게 맞는 재미있는 운동을 찾아 마음을 재정비하는 건 어떨까.
운동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요즘 유행은 단연 여러 종목을 합쳐 시너지를 내는 하이브리드 운동이다. 바쁜 현대인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단시간에 끝내는 운동을 선호한다. 더욱이 무턱대고 마른 것보다 건강하고 균형 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근육을 쓰는 운동이 인기다.
최근 여러 여성 연예인들이 즐긴다고 밝혀 화제가 된 플라잉 요가는 '요가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운동이다. 뮤지컬이나 시상식에서 쓰이는 공중 기술을 요가와 필라테스, 기계체조에 접목한 운동으로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고 국내에 도입된 지는 몇 년 되지 않았다.
경찰 아카데미, 특수부대 요원, 전문 운동선수 등을 위한 훈련 차원에서 활용될 정도로 강도가 센 크로스핏도 최근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운동이다. 크로스핏에 사용되는 케틀벨도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로 함께 각광받고 있다.
발레리나가 되려는 사람 이외에는 배울 필요가 없을 것 같았던 발레도 건강 증진 운동으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수평봉으로 불리는 발레 바를 잡고 하는 기초 동작만 제대로 취해도 유연성과 근력, 균형 감각을 함께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아예 발레와 필라테스, 요가를 결합한 '바 블라스트'라는 에어로빅댄스도 큰 인기다.
그래서 경험자들에게 직접 들어 봤다. 플라잉 요가, 크로스핏, 발레의 운동효과와 장단점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 도움말 - 플라잉 요가 인 뉴욕, CN스포렉스, 국립발레단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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