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 주둔하는 야전군 사령부와 보훈단체, 지역 병원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춘천ㆍ강릉 보훈지청, 강원대 병원, 원주의료원, 속초우리병원, 국제라이온스협회 강원지구는 16일 '6ㆍ25 참전용사 사랑의 진료를 위한 의료협약'을 했다.
참전용사의 진료 접수는 보훈지청이 담당하고 1군사령부는 참전용사의 안내와 수송, 해당 병원에서는 무료 진료와 치료를 맡는다. 이로써 사랑의 진료에 참여하는 도내 병원은 모두 10개로 늘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강원지구는 보청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1군사령부는 지난해 6월 이후 22명의 참전용사에게 인공관절, 백ㆍ녹내장 및 라식 수술, 종합검진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10개 병원에서 128명의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돈 제1야전군 사령관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나라 사랑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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