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16일 백산면에 조성 중인 지평선 산업단지를 오는 3월까지 완공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평선 산단은 3,476억원을 들여 백산면 부거리 일대 293만㎡ 부지에 조성 중이며 자유무역지구, 뿌리산업단지, 농기계단지로 구성된다.
3월 완공을 앞두고 이미 ㈜일강을 비롯한 5개 기업과 IT융합농기계센터 등이 입주 결정을 해 50%의 분양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는 남은 부지도 2년 안에 모두 분양하기로 목표를 정하고 투자기업에 대해 분양가의 20% 지원, 중소기업 자금 알선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4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면제 등의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국내ㆍ외 우량 기업을 대거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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