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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자 김현중, 미스코리아보다 큰 관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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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자 김현중, 미스코리아보다 큰 관심 받았다.

입력
2014.0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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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좋다.

꽃미남에서 거친 남자로 변신한 김현중이 미스코리아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현중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KBS 수목드라마 1회(15일) 시청률이 7.8%였다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16일 발표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MBC 는 시청률 6.8%에 머물렀고, SBS 는 시청률 23.1%로 독주했다.

제작비 15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는 1930년대 국제도시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청춘남녀의 사랑과 인생을 담은 드라마다. KBS 드라마국은 꽃미남에서 거친 남자로 변신한 김현중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현태를 연기하는 김현중은 그동안 꽃미남 인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강력한 눈빛과 거칠다 못해 치열한 격투로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작은 방학기 화백의 만화 다. 김현중을 대신해 신정태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 곽동연은 아픈 동생을 위해 인력거를 끌다 사기를 당했고, 독립투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에 뒷골목을 떠돌다 상하이로 이동하는 모습을 실감이 나게 보여줬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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