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김수현 고맙다!’
배우 김수현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SBS 수목극 (극본 박지은ㆍ연출 장태유ㆍ별그대)에서 김수현은 지구에서 400년 이상 머문 외계인 도민준을 연기하고 있다. 김수현은 2014년 현재의 모습에서 연기력과 더불어 세련된 스타일로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김수현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패션 브랜드들은 드라마에 협찬하며 매출 증가 및 해외에서의 인지도도 상승해 모델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수현은 모델 계약한 빈폴아웃도어, 지오지아, 캘빈클라인 진, 쌤소나이트 레드 등의 제품을 드라마에서 착용하고 있다. 제품이 드라마에서 노출된 뒤 매출로도 자연스레 이어지며 모델 효과를 제대로 내고 있다. 더욱이 한류의 최대 소비처라 할 수 있는 중국에 드라마가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덩달아 인지도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 패션업체의 관계자는 “김수현이 착용한 제품을 묻는 문의가 증가했다.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제품의 인지도 역시 올랐다. 특히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아진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드라마와 영화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성공시키며 톱스타로 성장했다. 그러나 출연 작품들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 제품들을 제대로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고 흥행작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은 사극이었고, 는 청소년물이었다. 695만 관객을 모은 영화 는 낡은 운동복 밖에 기억나지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수현이 이번 드라마에서 도회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협찬 효과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젊은 층이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이 많아 매출로도 자연스레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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